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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갓난아이의 두 엄마` 사연 안방 심금 울려 - 3월30일 방송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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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화영아원 작성일06-03-31 12:34 조회4,1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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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가족애발견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어떤 갓난아이의 두 엄마` 사연 안방 심금 울려 `새로 태어날 아이에겐 엄마가 둘이다. 아이를 낳아줄 엄마와 길러줄 엄마. 두 엄마가 가까워지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이들은 이미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날 아이에게 무한한 사랑이 되어주고 있다.` 30일 MBC ‘가족愛발견’에선 특별한 두 엄마의 사연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방송에선 공개입양을 결정한 김종요씨가 입양할 아이의 친엄마인 소영(가명)씨를 만나 출산을 함께 치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보여줬다. 방송에 따르면 종요씨는 결혼 전부터 입양을 원했다. 하지만 결혼하고 나서 입양을 하려는 순간, 아이가 들어서는 바람에 입양을 뒤로 미루었다. 이후 몇 차레 유산의 아픔을 경험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요씨는 입양을 간절히 원했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 현재 종요씨에겐 아이가 둘 있다. 그런데 입양을 염두에 두고, 7년 동안이나 모유수유를 고집했다. 이유인 즉, 친자식처럼 기르기 위해선 입양할 아이와 자신을 이어줄 ‘끈’이 필요했기 때문. 이에 따라 종요씨는 `큰아이 미르는 다섯 살 때까지, 현재 두 살인 동생 보리에게는 현재까지도 젖을 물린다`고 밝혔다. 종요씨 부부가 공개입양을 결정하고 나서 만난 이가 바로 소영씨였다. 그녀의 사연은 방송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올해 열여덟인 소영씨는 말 그대로 미혼모다.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어야 할 나이. 하지만 그녀는 전남 나주의 모 영아원에서 출산을 기다리고 있었다. 영아원에서도 가장 어린 산모였던 소영씨는 임신사실을 확인한 후, 밤마다 배를 때리며 울었다고 한다. 임신을 알게 된 남자친구와 아버지는 아이를 지우라고 했지만, 소영씨는 차마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거기엔 가슴아픈 사연이 있었다. 바로 엄마 때문이었다. 소영씨 엄마 역시 지금 소영씨의 나이에 자신을 낳았다. 하지만 엄마는 아빠의 잦은 폭력으로 소영씨가 4살 때 집을 나갔다. 소영씨는 그런 엄마 생각에 ‘낙태’대신 ‘입양 시키는` 걸 선택한 것이었다. 태어날 아이가 자신을 ‘조금만 미워했으면 좋겠다’는 소영씨. 그리고 그런 소영씨를 지켜보며 서로 `엄마가 되어 아이에게 힘이 되어주자`는 종요씨. 두 사람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가슴 밑바닥을 뜨겁게 했다. 결국 소영씨는 아이를 낳았다. 출산직후 너무 미안한 생각에 차마 아이의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고 눈물을 그렁거리는 소영씨. 그 모습을 지켜보는 시청자들 또한 눈시울이 붉어져 갈 수밖에 없었다. (사진 = MBC) [TV리포트 김진도 기자] rainfil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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