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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AK 입양가정과 함께하는 낳은엄마-기른엄마 열린 교류 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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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화영아원 작성일06-10-12 18:09 조회3,4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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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여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멀리서 기꺼이 달려와준 낳은엄마-기른엄마 교류 가정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어린엄마들과의 만남은 얼마를 주고도 얻을 수 없는 귀하고 새로운 경험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프로그램에는 광주 전남 전북 MPAK 입양가정과 낳은엄마-기른엄마 열린 교류 가정 별마로네와 서하네, 별마로와 서하 낳은엄마, 양육 예정 어린엄마, 교류 예정인 분만 전 어린엄마가 참석하여 먼저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영아원과 어린엄마둥지를 둘러보았는데 어떤 누구보다 입양하여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들이어서 아직 가정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유난히 더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어린엄마둥지는 얼마나 좋았는지 농담삼아 입소절차를 묻기도 했었구요. 다음으로 공개입양한 낳은엄마-기른엄마 교류 사레 발표가 있었는데 아무런 조건없이 멀리에서 달려와 준 서하네 입양가정과 낳은엄마, 별마로 입양가정과 낳은엄마...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활동해주는 이들이 있기에 국내입양문화가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낳은엄마와 기른엄마가 만나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하는 것은 우리원에서도 드문 경우여서 이런 사례들을 접해보지 못했던 입양가정들의 관심도가 높았고, 어린엄마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에 그 기대는 무척이나 대단했습니다. 미혼의 몸으로 아이를 낳아 입양을 보낸 어린엄마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지는 그곳에 참석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었으니까요. 낳은엄마-기른엄마 교류 가정들에게 많은 의문들을 풀어내고, 마치 자신 아이의 생모를 대하듯 어린엄마들을 바라보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답니다. 낳은엄마-기른엄마 열린 교류와 어린엄마들에 대한 이해가 모두 전달되지는 못했겠지만 교류에 대한 정보와 아동의생모와 어린엄마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참석해준 모든 가정들과 저희 이화를 사랑하고 관심을 주시는 모든 분들이 낳은엄마와 기른엄마가 지금처럼 서로에게 좋은 교류를 할 수 있기를 소원해주고, 어린엄마들이 퇴소 후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준다면 앞으로도 더 많은 교류 가정들이 생겨나리라 믿습니다. 끝으로 다시한번 참석해주신 가정들과 특히 어린엄마들에게 박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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