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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에게 사랑을 선물 해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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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화영아원 작성일17-03-18 02:31 조회1,9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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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천사 희명이...

 

 

희명이는 20개월이 되었어도 몸무게 7kg의 굉장히 더디게 크는 아이였다. 희명이가 이화의 가족이 된건 2000년 5월, 몸무게 3.9kg으로 심장병과 피부가 너무 약해 생기는 피부염, 호흡기가 약해 병원에서 한달 동안의 입원생활을 한 후였다.희명이는 위탁가정에서 사랑을 받고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희명이의 병은 심장과 폐를 모두 새것으로 이식하는 방법 외에 의료적인 방법으로는 더 이상 나빠지지만 않게 약을 복용해야 하는 방법 뿐이라 한다.

 

2000년 12월 어느 겨울, 우리 가족에게 사랑이란 단어를 선물해준 아기 천사 희명이가 거실 한쪽에 누워 자고 있었다.

세상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광경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아이와는 달리 유난히도 창백한 얼굴에 극심한 피부병에 시달리는 작은 아이의 손이 머리를 긁어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아기라는 이유만으로도 내게는 너무나 사랑스러워만 보였다. 우리 가족은 희명이의 웃음과 울음을 사랑한다. 그 동시에 우리 가족은 언젠가부터 늘 밝아져서 마음에 평화가 찾았다.

엄마 아빠도 외출 후에는 희명이가 보고 싶어 빨리 들어오시고 외출시에도 어떻게든 꼭 데리고 다니신다. 늦동이 낳았다며 자랑하시면서...

희명이는 유난희 음악을 좋아한다. 책을 주면 책장을 넘기며 유심히 본다. 나중에 멋진 음악가나 아니면 굉장한 책벌레가 되지 않을까?

밤에는 너무나 순한 양처럼 잠을 잘자고 아침이면 조금 더 자겠다고 낑낑디던 우리 희명이, 어느날 부터는 밤마다 굉장히 울어댔다. 호흡이 곤란해서 숨을 몰아쉬곤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리기까지 한다. 아무일이 없기를 기도하며 희명이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우리 희명이는 여러가지 심장병이 있다고 한다. 수술은 가능하지만 폐동맥고혈압이 심각해서 수술 도중에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가슴이 미어지는 듯 아파왔다. 수술하지 않고 견디는 것이 조금 오래 살겠다는 진단과 밤이면 숨을 헐떡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병의 결과라고, 이대로 그냥 지켜봐야 한다는데 사실 더 괴롭다.

왜 희명이가 아파야 하는지... 늘 사랑만 받고 자라도 모자란 아이에게 왜 이런 무서운 병이 걸렸는지...

외굴의 경우 이런 아픈 아이, 정상생황을 할 수 없는 아이를 우선순위로 입양을 한다고 하는데, 우리 가족은 결심했다. 아픈 싀명이, 아니 사랑스럽기 그지 없는 희명이를 입양해서 끝까지 지켜주고 사랑해 주기로 말이다.

우리 가족의 삶 속에 정말 좋은 배경이 되어주고 있는 희명에게 감사하고 그런 희명이의 작은 삶 속에 우리 가족 역시 좋은 배경이 되어주고 싶다.

우리 가족에게 사랑을 선물해준 아기 천사 희명이를 우리 가족은 앞으로도 더욱 사랑할 것이다.

 

20개월에도 겨우 7kg이던 항상 누워있던 아이 남자아이도 여자아이도 아니었던 아이... 심장병, 피부병등으로 혼자서 앉지도 서지도 못하면서 늘 호흡하기가 어려웠던 8개월된 아이를 8개월동안 위탁가정을 하다가 드디어 입양하게 된 양부모님은 희명이를 통해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웠다는데...2002년 구정날 희명이는 또 심한 호흡곤란 상태를 맞으며 입양된지 9개월 만에 하늘나라로...지금까지도 슬퍼하고 힘들어하는 희명엄마에게 감사와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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