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등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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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화영아원 작성일05-10-18 20:17 조회6,3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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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회, 사봉친 봉사팀과 함께 영암 도갑사로 나들이를 갔다.
영아원에서 30분 가량 차로 달리니 가는 길이 참으로 예쁜 절 입구가 나타났다. 아이들과 짐을 풀고 절로 들어가서 봉사들이 준비해온 점심과 간식을 맛있게 먹고 뒷산을 등산하기로 했다.
아이들과 봉사자들을 1:1로 짝꿍을 지어주고 산을 오르게 했다. 다행히 가파르지 않아서 아이들이 수월히 올라갔다. 다만 재빈, 진희, 지민이가 조금만 올라가면 안아달라고 떼를 써서 그랬지만 그래도 양호했다. 재빈이는 강당에 와서 처음가는 나들이여서 그런지 걸음걸이가 많이 힘들어 보였지만 그래도 양호하게 산을 걸어 내려왔다(올라 갈 때는 봉사자 삼촌한테 안겨서 갔음) 민이는 봉사자 삼촌이 데려온 애기가 자기하고 또래여서 그랬는지 그 친구하고 유난히 장난도 많이 치고 신나게 논다. 요즘 강당에 동생들만 있다보니 오랜만에 또래친구들을 만나다 보니 반가웠나보다.
다음달에도 나들이를 나오자며 삼촌들과 약속을 하고 그 날은 재미난 게임도 하자고 다짐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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