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감 농장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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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달새방 작성일02-11-06 11:42 조회6,5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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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농장에 도착하자 농장의 커다란 개 서너마리가 감자기 짖어대는 바람에 겁을 먹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꺼려했다.
어린 형주는 가까이에 다가가 신기한 듯 짖어대는 개들을 바라보다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축 쳐진 가지를 잡아당겨 보기도 하고 감을 하나씩 집어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다.
감나무 밑에 거름을 주려고 땅을 파내는 것을 신기해 하기도 했다.
정덕이는 상자에 있는 감을 욕심내느라 양손에 들고 또 집으려다 자꾸 떨어뜨리기도 한다. 현주는 젖은 땅 위에서 뛰어다니다가 넘어지면 울면서 어리광을 피우기도 한다.
낮잠을 자지못한채 나간 나들이여서 혜원이 뿐 아니라 대체로 많이 피곤해했다.
2002년 10월 30일 수요일
각 방 엄마들과 함께 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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