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애인 직업 전문 학교"에 근무하시는 분이 있어 그 분의 초청을 받아 그 시설 안의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아이들은 무척 깨끗하고 큰 건물 안에 수영장이 들어서 있는 것을 처음 보아서 인지 보며 마냥 신기해 한다. 준비해간 수영복을 갈아입으면서도, 또 물에 발을 담그면서도 조금은 두려운지 머뭇거리는 아이들... 하지만 실내 수영장의 경험이 없어 그런 모습을 보였을 뿐 용감한 우리 아이들은 봉사자 분들의 품에 안겨 물속에서 물장구도 치고 서로에게 물도 부리고 장난을 치는 그 순간 바로 물과 친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