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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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화영아원 작성일03-04-20 20:45 조회6,5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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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가는 나들이라 아이들 모두 들떠 있었어요.
무등산으로 가는 내내 아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아왔던 노래실력을 뽐내고, 창 밖을 구경하느라 차안은 시끌벅적...
꼬불꼬불한 오르막길을 따라 무등산에 올라가는 동안 아이들은 놀이기구에 탄 것처럼 모두들 신나했고, 겁많은 우리 민이는 "이모 무서워요"라고 말했답니다.
제일 먼저 원효사에 들러서 대웅전을 구경했는데 모두들 밖에서 내부를 빼꼼이 내다보는데 우리의 '정덕이' 씩씩하게 대웅전 안에 들어가 버렸어요. 그래서 같이 갔던 자원봉사자 삼촌 이모들과 방엄마들, 그리고 안에 계셨던 스님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어요.
점심을 먹으러 흑두부 전문점에 가서 그곳에서 직접 만든 두부에 맛있게 밥을 먹었어요.
삼촌이랑 이모들이 사주셨는데 우리 아이들이 너무 많은 먹은 것 같기도...^^
배불리 먹은 뒤에 근처에 있는 소쇄원에 가서 이곳저곳 구경도 하고, 이리저리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어요. 사진을 자주 찍어 봐서 아이들의 포즈가 모델 못지 않아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답니다.
다음으로 충장사에 가서 사당과 근처를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나들이로 피곤했는지 집으로 오는 내내 잠에 빠져 있었답니다.
3월 2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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