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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화 영아원 작성일01-12-08 16:29 조회6,6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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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1일

우리 명철이가 너무나도 큰 소리로 우는걸 보면 곧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것만 같다.
아무리 달래도 기분이 풀리기 전까지 울음을 그칠 줄 모르는 명철이는
한번 울기 시작하면 엄마를 정신없게 만든다.
한참을 그렇게 울다 갑자기 '깔깔깔'소리내며 웃는데
이럴땐 눈만 마주쳐도 너무 좋아서
급기야는 감정이  흥분의 상태에 까지 이른다.
동시에 웃음소리도  '꺼억 꺼억"으로 바뀐다.
이처럼 감정의 기복이 심할때는 시선이 거의 엄마를 향해있다.
다행히,, 안아주고 눈맞추며 이야기를 해주면 안정을 찾는다.(시간이 좀 걸리긴하지만,,,) 특히 엄마품에 안겨있을 때  표정이 가장 편안해 보이는 명철이,,,
엄마가 될 수 있는대로 많이 안아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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