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끼리만..밤나들이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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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9-25 01:49 조회7,0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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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 파랑새방
해질 무렵 아이들이에게 인라인 스케이트를 가르쳐 주기로 했다. 하지만 영아원 근처에서는 적당한 곳을 찾을 수 없어서 조금 차를 타고 영산포 강변으로 이동을 하고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겨주려고하는데 모두들 처음 접하는 놀이기구라서 인지 서로 먼저 타겠다고 경쟁을 한다. 아이들이 잘 타지 못할 것 같아 스케이트를 하나만 준비해 간 것이 화근이었다..하지만 물은 이미 엎질러졌고 해서 큰아이부터 차근차근 조금씩 타기로 아이들과 룰을 정하고는 스케이트를 신겨주었다. 하지만 중심잡기가 쉽지않고 다른 아이들은 쌩쌩 스케이트를 타고 달리는데 자신들은 엉거주춤..마음과는 다르게 다리와 몸이 움직여주지 않자 진이,산이 형주는 금방 싫증을 내는 반면 상민이는 처음부터 놀이가 끝나 저녁을 먹으로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까지 1시간이상을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스케이트를 타더니 혼자서 발을 떼고 이동할 수 있을 정도까지 스케이트와 친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나게 뛰어놀고 운동을 한 후 나주시내의 '버섯세상' 식당에 가서 버섯과 고기, 칼국수를 먹었는데 처음엔 배가 많이 고픈지 버섯과 고기를 정신없이 먹더니 나중에 나온 칼국수는 억지로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저녁을 먹은후 부른 배를 식힐 겸 산책을 하기도 했는데 아이들도 즐거웠는지 집에 오는 차 안에서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무척이나 시끄럽게 재잘거리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5월 20일 - 종달새방
파랑새 방과 마찬가지로 저녁 6시 30분경에 영산포 운동장으로 나들이 나갔다. 비교적 한산한 곳이고 경사가 없어 아이들이 뛰어다니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장소이기에 이번 기회에 아동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유도를 했으나 처음이라 어색해서인지 엄마의 주위에서 맴도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들의 주변에서 스케이트를 타거나 엄마 아빠와 함게 달리기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서서히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많이 말라서 어리고 약하게만 생각했던 민이가 의외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잘 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운동장을 한바퀴 돈 후 커플자전거를 빌려 아이들을 태워 주었는데 처음에는 자신들이 영아원에서 타던 세발 자전거와는 다르게 두발로 높이 선 자전거를 보고는 무서워 하더니 인재를 한바퀴 태워주고 나자 서로 먼저 타겠다고 자리 다툼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진작에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를 주었다면 좋았을 걸 하는 후회가 들기도 했다. 으론 시간이 되는데로 아이들과 함께 밤 나들이를 나와야 겠다는 때늦은 다짐을 해보는 그런 날이었다.
해질 무렵 아이들이에게 인라인 스케이트를 가르쳐 주기로 했다. 하지만 영아원 근처에서는 적당한 곳을 찾을 수 없어서 조금 차를 타고 영산포 강변으로 이동을 하고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겨주려고하는데 모두들 처음 접하는 놀이기구라서 인지 서로 먼저 타겠다고 경쟁을 한다. 아이들이 잘 타지 못할 것 같아 스케이트를 하나만 준비해 간 것이 화근이었다..하지만 물은 이미 엎질러졌고 해서 큰아이부터 차근차근 조금씩 타기로 아이들과 룰을 정하고는 스케이트를 신겨주었다. 하지만 중심잡기가 쉽지않고 다른 아이들은 쌩쌩 스케이트를 타고 달리는데 자신들은 엉거주춤..마음과는 다르게 다리와 몸이 움직여주지 않자 진이,산이 형주는 금방 싫증을 내는 반면 상민이는 처음부터 놀이가 끝나 저녁을 먹으로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까지 1시간이상을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스케이트를 타더니 혼자서 발을 떼고 이동할 수 있을 정도까지 스케이트와 친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나게 뛰어놀고 운동을 한 후 나주시내의 '버섯세상' 식당에 가서 버섯과 고기, 칼국수를 먹었는데 처음엔 배가 많이 고픈지 버섯과 고기를 정신없이 먹더니 나중에 나온 칼국수는 억지로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저녁을 먹은후 부른 배를 식힐 겸 산책을 하기도 했는데 아이들도 즐거웠는지 집에 오는 차 안에서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무척이나 시끄럽게 재잘거리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5월 20일 - 종달새방
파랑새 방과 마찬가지로 저녁 6시 30분경에 영산포 운동장으로 나들이 나갔다. 비교적 한산한 곳이고 경사가 없어 아이들이 뛰어다니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장소이기에 이번 기회에 아동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유도를 했으나 처음이라 어색해서인지 엄마의 주위에서 맴도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들의 주변에서 스케이트를 타거나 엄마 아빠와 함게 달리기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서서히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많이 말라서 어리고 약하게만 생각했던 민이가 의외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잘 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운동장을 한바퀴 돈 후 커플자전거를 빌려 아이들을 태워 주었는데 처음에는 자신들이 영아원에서 타던 세발 자전거와는 다르게 두발로 높이 선 자전거를 보고는 무서워 하더니 인재를 한바퀴 태워주고 나자 서로 먼저 타겠다고 자리 다툼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진작에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를 주었다면 좋았을 걸 하는 후회가 들기도 했다. 으론 시간이 되는데로 아이들과 함께 밤 나들이를 나와야 겠다는 때늦은 다짐을 해보는 그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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