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동물을 만끽하다.... > 이화병아리들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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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동물을 만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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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화영아원 작성일05-04-17 14:37 조회6,6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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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와 벚꽃이 만발한 목포 유달산 공원에 도착해서 봄꽃의 향기를 맘껏 느낀 뒤에 전주 동물원으로 향하였다. 가는 차안에서 아이들은 누가 누가 노래 잘하는지 뽐이라도 내듯 서로 목청껏 노래를 불러본다. 봄꽃들과 동물들을 맘껏 볼 수 있는 동물원에 가기 전부터 아이들은 보고싶은 동물들을 말하면서 즐거워한다.
민이와 솔이는 덩치큰 사자, 호랑이, 코끼리..등 이름을 말하느라 바쁘다. 막상 동물원에 도착해서 사자나 호랑이, 곰 같이 무서운 동물을 보고는 무서워서 가까이 가려하지도 않고 눈물부터 보이는 선영이... 남자아이들은 무서움보다는 호기심에 더 가까이 가보려고 난간에 기대어보기도 한다. 아이들 모두 앵무새나 하마, 낙타와 같이 흔히 접할 수 없는 동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특히 솔이와 형주는 동물원을 돌아다니는 내내 뱀을 보고싶다고 말을 했다. 동물원을 한참을 헤매어 드디어 뱀을 보게되자 솔이와 민이는 ‘뱀이다’라고 탄성까지 질러가며 한참을 응시하고 있다.
벚꽃이 무성하게 핀 동물원의 한켠에 맘껏 뛰어놀만한 공원이 있어서 엄마들과 잡기 놀이를 하며 한참 신나게 뛰어 놀았다. 진이가 나들이 출발할때부터 계속 낙지 먹고싶다고 해서 낙지 전문점에 들러서 저녁을 아주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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