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활력충전 530”에 낳은엄마와 입양가정이 함께 한 특별한 돌잔치와 2차 입양 가정의 모습이 방영됩니다!

방영시간 :  2월 2일 월요일 오후 5시 30분

1) 낳은엄마-입양가정이 함께 한 특별한 예담이 돌잔치

 예담이는 1월 23일 첫돌을 맞이하는 아가씨예요. 예담이에게 평생 잊지 못할 아주아주 특별한 돌잔치가 열렸답니다.

 예담이는 생후 3개월 무렵에 새로운 가족이 되어줄 엄마 아빠와 오빠를 만났어요. 그리고 입양 전 생모와 양부모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생모는 어린엄마둥지에서 지내는 동안 예담이를 위해 썼던 일기장과 손수 만든 배냇저고리 등을 커다란 상자에 담아 전달했구요.

 시간이 훌쩍 지나 예담이가 첫돌을 맞이하게 되었고, 나중에 예담이가 커서 낳은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해주고 싶은 마음과 생모에게 예담이의 잘 자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만나기로 했어요.

 눈이 펑펑 오던 날 양부모와 예담이, 예담이 오빠와 할머니가 먼저 도착했고 뒤를 이어 생모가 도착! 생모는 예담이의 자란 모습을 보는 기쁨에 눈물을 흘리고... 낳은엄마와 기른엄마아빠가 함께 하는 돌잔치가 열렸습니다.

2) 교류를 하지 못한 형민이 낳은엄마의 아픈 마음

 예담이 낳은엄마와 함께 지냈던 형민이 낳은엄마는 형민이가 입양을 비밀로 하고자 하는 가정으로 입양되어 입양 후 소식을 듣거나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예담이 돌을 맞이해서 낳은엄마와 기른 엄마아빠, 예담이가 만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자신도 형민이 돌 때 이런 만남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하였습니다.

3) 두 번째 입양을 통해 셋째 아이를 맞은 서인이네 이야기

 친자 건우를 낳고 이후 임신이 어려워 마음의 준비 끝에 2004년 씩씩한 딸을 맞았던 서인이네가 온 가족의 기대 속에서 셋째아이를 맞았습니다. 입양된 아이는 남자아이로 출생신고가 되어 있어 새로운 가정을 만나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생부모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입양에 열려있는 서인이네를 만나면서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