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되더니 요상한 소원(?)으로 못다한 피서 함께 즐기자던 악동들의 여름나기 인사 !

이화표(?) 실내수영장 개장했으니 이화 가족들 후딱후딱 피서 오세요.

오랜 장마후 말복날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이라 하니 모든 이화 가족들 여름 땀방울이 염려되네요. 못다한 피서는 이화표(?) 실내수영장 개장했으니 가족들과 함게 오셔서 즐겨보시라고요. 잔디밭 위에 주브를 놓고 동 틀때 물을 받아 놓으면 자연적으로 물이 데워지는 세상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천연 수영장. 다른 꼬맹이들 이화에 오면 안 갈려고 하는 이유 아시겠지요. .

이화악동들과 놀면 모두 박사가 된다? 악동들의 요상한 소원의 정체?

악동들 언어발달이 실제연령에 비해 1년 정도가 늦는 것이 이화 커다란 고민거리. 하여 놀이를 통해 언어표현력은 물론 집중력 향상 및 창의력까지 발휘 될 수 있을 교구를 갖고자 엄마찾아 삼만리...

남평치과 심연선 후원자님이 그 엄마가 되겠다고. ‘버그박사 교구’ 3세트를 구입해 주었어요. 24개월부터 5세까지 11명 악동들 신났당께요. 한 나절은 이화표 수영장에 푸욱~ 빠져 있다가 나머지 한 나절은 이 신기한 박사에게 푸욱~ 파져들어 안전사고를 우려해야 될 정도. 고저 이화 악당들과 놀면 모두가 박사가 된다고 하니 어디 함께 놀아보고자고요.

프라스틱으로 된 작은 고리와 핀을 이용해서 기본 도형부터 각종 모형을 만들어 내는 과정, 처음엔 고사리같은 손으로 단순히 크고 작은 고리를 연결하는데 소요 시간이 꽤 걸리더니 지금은 보육사엄마랑 함께 제법 잘 만들어요.

“ 꽃밭이요~ 장미꽃, 해바라기꽃, 개나리꽃..”

“ 엄마!아파트예요.”

“ 엄마처럼 안경 만들었어요 , 내 안경이다 ”

“ 뽀로로가 나오는 텔레비전이에요”하며 서로 작품 자랑하기 바빠요.

그런 형, 누나들이 마냥 부러운 어린 동생은 알 수 없는 도형을 만들어 “꽃~”이란다. 나도 할 수 있다고 자화자찬하는 그 폼을 저희만 보기 아깝당께요.

“ 엄마! 비행기, 배도 또 만들께요” 한다. 누가 물어봤냐고요?

평소 집중력이 부족한 악동들. 박사만 보면 엉덩이에 엿을 붙였는가 싶을 정도. 이젠 말 할 수 있데요. 세계 산만한 영아 선수권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영예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며 외치는 이화 악동들의 요상한 소원(?)이 내일이면 달성 될 수 있겠지요이~

자~ 후원자님도 눈으로 느끼는 박사가 되시지요~

2009. 8. 13

이화 악동들 내년에도 함께 피서 즐기자며 안농~ 안농~

☞ 소식지가 또 출생되었습니다. 악동들과 어린엄마 소식은 36~39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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