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테마여행제2막 - 미황사, 달마산의 자태를 닮고 싶어요. > 이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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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테마여행제2막 - 미황사, 달마산의 자태를 닮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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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화영아원 작성일05-11-25 22:18 조회3,3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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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은엄마-기른엄마 테마여행의결정체 ,이화카페승합차에서 서로 인시와 간단한 이야기를 주고받았 기에 황토방에서 숙박하기로 하고 저녁식사 후 우리는 큰 방에서 모였다. 어느덧 밤9시가 가까워진다. 이번에는 아이들은 옆 방에서 이야기하고 낳음엄마 - 기른엄마 두 입양가족이 모여 두 가정의 입양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수하엄마는 엠팩 입양이야기에 제출하여 은상을 받은 원고를 어린엄마들이 읽을 수 있도록 칼라로 인쇄하여 감동케하더니.... 찬수,시연엄마 또한 얼마나 찬수 자랑에 시연이 자랑까지, 찬수가 적응하는데 어려운 과정이나 수하가 처음 왔을 때 힘든 과정이었으나 얼마나 삶의 과정이 달라졌는지에 대해서도 진지한 이야기가 나오자 진지함은 제곱이 되어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이미 시계는 밤10시를 지나간다. 이번에 참석한 세 명의 어린엄마 중 2명은 테마여행이 처음이고 엊그제 입소한 엄마도 있어 아직 국내입양 분위기나 문화에 대해서도 모른데 2가정의 이야기를 듣자 자신의 가족이야기를 진솔하고 진지하게 이야기하자 우리 모두는 빨려들어갔다. 한 어린엄마는 이제 나도 한 생명의 엄마가 되고보니 나를 낳아준 엄마가 너무나 그리워진다며! 함께 살지 못하는 힘든 상황과 심리적 아픔을 우리 다 같이 서로 나누고자 한마음이 되었던 저녁을 정리하니 시계는 금방 자정이 온다고 말해주고 있었다. 내 뱃 속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를 느끼고서는 아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번화로운 곳에 있으면 친구들이며 세속의 좋지않는 것들과 더 대해지는 것 같아 둥지로 왔다고 ..... (태아가 두 손 들고 톡톡 엄마 배를 차면서 좋아했다나? 어쨌다나 ?) 다음날 달마산 미황사의 한국적인 풍경, 아늑함, 단아함, 달마산의 바위 그리고 동백과 앞에 보이는 바다를 보며 감탄을 세 제곱 연발......층층이 논자락에 펼쳐져 있는 갈대가 또 우리를 반겨주고 산 허리를 굽이굽이 돌아가는 한적한 가을 정취에 감탄하며 도솔암 가는 길 오솔길 입구까지 가는 중에 모두를 해남 송지와 현산, 완도 서부 앞마다를 한 눈에 보는 광경은 표현 못 하겠슴. 그 누가 그랬던가? 그래서 달마산을 작은 금강산이라고 (설악산이던가?) 완도의 동부 길 그림 같은 섬을 돌아보니 서부 길 사진 같은 섬들이 동부보다 더 멋있다고 하면서 정도리 구계등 깻돌에서 쉬었다 가라고 했던만 시간관계상 인사만 하고 다음에 다시 꼭 찾아보겄노라고 인사만 꾸벅 ... 둥지카페승합차는 나주로 향했고 두 입양가족은 서울로 서울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으니 떨어지는 낙엽은 씁씁함을 준다지만 둥지 식구들이 스쳤던 해남, 진도는 낭만을 남겨주니 한 사람이 두 역사를 가질 , 두 엄마를 가질 태아는 저도 소중한 추억이었다고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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